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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 출시 17년 만에 통화녹음 기능을 허용하면서 스마트폰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는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첫 공개와 함께 이루어진 변화로, AI 기술이 일상 생활에 더욱 깊숙이 파고드는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듯합니다.

 

애플은 29일(한국 시간) iOS 18.1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이 업데이트에는 통화녹음 기능뿐만 아니라 AI 기반의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통화녹음 기능은 사용자들의 오랜 요구사항이었습니다. 이제 아이폰 사용자들은 별도의 앱 없이도 통화 내용을 녹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애플은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통화 상대방에게 녹음 중임을 자동으로 알리는 기능을 함께 제공합니다. 통화가 끝나면 AI가 주요 내용을 요약해주는 기능도 추가되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단순한 통화녹음을 넘어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합니다.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 작성을 도와주는 글쓰기 도구, 사진 앱에서의 자연어 검색 기능, 그리고 더욱 자연스러워진 시리(Siri)의 대화 능력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사용자의 일상적인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한국 사용자들에게는 아쉬운 소식도 있습니다. 현재 애플 인텔리전스의 언어 지원은 미국 영어로 한정되어 있어, 한국어 사용자들은 이 기능을 즉시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애플은 한국어를 포함한 추가 언어 지원을 내년 4월경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애플의 움직임은 AI 기술이 스마트폰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줍니다. 통화녹음이라는 단순한 기능조차 AI 기술과 결합하여 더욱 스마트하고 유용한 도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AI 기술이 더욱 발전함에 따라, 우리의 일상 생활과 스마트폰 사용 경험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됩니다.

 

한편, 이러한 기술 발전은 개인정보 보호와 윤리적 사용에 대한 논의도 함께 불러일으킵니다. 통화녹음 기능의 도입으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와 AI 기술의 윤리적 사용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의 이번 발표는 AI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대응과 AI 기술의 발전 방향, 그리고 이에 따른 사회적 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참고 사이트:
[1] https://n.news.naver.com/article/662/0000054989?ntype=RANKING
[2] https://koreajoongangdaily.joins.com/news/2024-10-29/business/tech/Apple-enables-call-recording-with-AItopped-update/2166020
[3]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41029/130314701/1
[4] https://www.lawtimes.co.kr/news/202474
[5] https://www.seoul.co.kr/news/economy/IT/2024/10/30/20241030016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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