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문다혜 '불법숙박' 오피스텔 CCTV 확보... 수사 본격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를 둘러싼 불법 숙박업소 운영 의혹과 음주운전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근 문 씨가 소유한 오피스텔의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의 의료기록을 검토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문 씨의 불법 숙박업소 운영 의혹과 관련해 서울 영등포구 소재 오피스텔 건물의 CCTV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영상을 분석하여 실제 투숙객이 있었는지, 숙박업소 형태로 관리되고 있었는지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현재 문 씨는 입건 전 조사(내사) 대상으로, 경찰은 영상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정식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우 본부장은 "영등포구청에서 지난주에 수사를 의뢰해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할 예정"이라며 "아직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문 씨의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서는 경찰이 지난 23일 피해 택시 기사가 방문한 경기 양주시의 한의원을 압수수색해 의료기록을 확보했습니다. 당초 상해 진단서와 의료 소견서도 확보하려 했으나, 서류 자체가 발급되지 않아 압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진단서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의료기록으로도 다쳤는지 아닌지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문 씨에게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가 적용된 상태이나, 피해자의 상해 여부에 따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가 추가로 적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 본부장은 문 씨의 추가 소환 계획에 대해 "현재로선 없다"면서 "피해 차량의 블랙박스와 주변 CCTV 등 객관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의원 압수수색이 이례적이라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 "음주운전 등 중과실 교통사고는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상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속해 수사한다"며 "다른 교통사고에 비해 과하지 않고 통상적인 수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전직 대통령 자녀와 관련된 만큼 사회적 관심이 높습니다. 경찰의 수사 결과와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해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영상 분석 내용 등을 토대로 실제 투숙객이 있었는지, 숙박업소 형태로 관리가 되고 있었는지 등을 파악해 문씨의 정식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직 문씨는 입건 전 조사(내사) 대상이다."

"우 본부장은 문씨의 소환 조사 여부에 대해선 "조사를 시작한지 일주일이 안 됐다"며 "수사 진행 과정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Citations:
[1]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010425?ntype=RANKING
[2] https://www.ytn.co.kr/_ln/0103_202410281402417988
[3] https://www.yna.co.kr/view/AKR20241028076800004
[4] 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193531
[5]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41028/1303068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