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참상: 어머니의 시신을 옮기던 구급대원의 비극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비극적인 사건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구급대원 아베드 바르디니가 자신도 모른 채 어머니의 시신을 옮기다 뒤늦게 알아채고 오열한 사연이 전해져 전쟁의 참혹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습니다.비극적인 사건의 전말지난달 30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마가지 난민캠프에서 3명이 사망하고 1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망자 중 한 명이 바로 바르디니의 어머니 사미라(61)였습니다. 구급대원으로 활동 중이던 바르디니는 현장에 출동해 시신들을 수습하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러나 흰 천으로 덮인 시신 중 하나가 자신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채 약 2km를 이동해 알 아크사 순교자 병원에 도착했습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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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2.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