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의 그늘: 불법 유통과 정부의 대응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이지만, 최근 그 취지가 무색해지는 사건이 드러났습니다. 대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한 대규모 불법 유통 조직이 적발된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부정 사용을 넘어 조직적인 범죄의 양상을 띠고 있어 관계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제도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충격적인 실태 드러나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 매출 상위 1~3위 가맹점이 모두 대구의 한 전통시장에 위치한 채소가게로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세 곳이 모두 한 가족의 소유라는 점입니다.실제로 운영되는 곳은 단 한 곳뿐이었고, 나머지 두 곳은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이른바 '페이퍼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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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28.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