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덕여자대학교에서 벌어진 남녀공학 전환 논란은 한국 사회에 깊은 고민거리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 사태는 단순히 한 대학의 문제를 넘어 여성 교육의 의미와 대학의 생존 전략, 그리고 우리 사회의 성 평등 문제까지 다양한 이슈를 포괄하고 있습니다.사태의 발단과 전개지난 11월 5일, 동덕여대 '대학비전혁신추진단' 회의에서 공연예술대학과 디자인대학의 남녀 공학 전환이 논의되었습니다. 이 소식이 학생들에게 알려지자 즉각적인 반발이 일어났고, 학생들은 본관 점거와 수업 거부 등 강력한 항의 행동에 나섰습니다. 학생들은 "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 않는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여대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들은 학교 측이 학생들과의 충분한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공학 전환을 추진하려 한다고 비판했..

법조계의 윤리 의식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법무부가 검사 4명에게 징계 처분을 내렸는데, 그 내용이 충격적입니다. 회식 자리에서의 성추행, 부적절한 언행, 육아시간 오용, 그리고 논문 표절 의혹까지.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의 법 집행 기관에 대한 신뢰를 흔들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사건은 부산지검 소속 여성 검사 A의 경우입니다. 지난해 2월, 창원지검 재직 당시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후배 남성 검사를 부축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법무부는 A 검사에게 정직 1개월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는 광주지검 소속 B 검사의 경우입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 사이 회식 중 술에 취해 소속 부원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고 합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