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또다시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공화당 내 대표적인 반(反)트럼프 인사인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을 겨냥한 발언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애리조나주에서 진행된 터커 칼슨과의 대담에서 체니 전 의원을 "급진적인 전쟁 매파"로 지칭하며 충격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그녀의 얼굴에 총을 겨누면 그녀의 기분이 어떨지 한번 보자"라는 말이 그것입니다. 이는 체니 전 의원이 전쟁의 참혹함을 모른 채 미국의 대외 전쟁 개입을 지지한다는 비판의 의도로 해석되었지만, 동시에 정치적 폭력을 부추긴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체니 전 의원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그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것이 독재자가 자유 국가를 파괴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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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2.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