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공학 전환 논란: 여성 교육의 가치와 대학의 미래 사이의 갈등
동덕여자대학교에서 벌어진 남녀공학 전환 논란은 한국 사회에 깊은 고민거리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 사태는 단순히 한 대학의 문제를 넘어 여성 교육의 의미와 대학의 생존 전략, 그리고 우리 사회의 성 평등 문제까지 다양한 이슈를 포괄하고 있습니다.사태의 발단과 전개지난 11월 5일, 동덕여대 '대학비전혁신추진단' 회의에서 공연예술대학과 디자인대학의 남녀 공학 전환이 논의되었습니다. 이 소식이 학생들에게 알려지자 즉각적인 반발이 일어났고, 학생들은 본관 점거와 수업 거부 등 강력한 항의 행동에 나섰습니다. 학생들은 "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 않는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여대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들은 학교 측이 학생들과의 충분한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공학 전환을 추진하려 한다고 비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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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23. 11:11